버킨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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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킨백(Birkin bag)은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가 1984년 선보인 토트백이다. 버킨백은 가죽으로 만든 수제 가방으로 영국계 프랑스인 여배우이자 가수인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왔다.[1]
가격은 7,500파운드에서 10만 파운드(1,300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)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. 사용된 가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희귀한 가죽은 사용했을 경우 훨씬 비싸진다. 가방은 100% 프랑스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, 인력 부족과 예측할 수 없는 일정으로 에르메스 매장에는 한정된 수량으로 유통된다. 25cm의 작은 크기는 핸드백이나 지갑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.
에르메스 버킨가방이 만들어진데는 에피소드가 있었다. 에르메스 회장이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던 여자가 가방에서 무엇인가를 찾으려다 가방안에 있는 물건들을 다 쏟는 것을 보고는 "내가 당신을 위해 유용한 가방을 만들어 주겠습니다."라고 말하고서 만든 가방이 버킨가방이다. 그 때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던 여인이 바로 제인 버킨이었다.[2]
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, 로스마흐 만소르는 유명한 버킨백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.[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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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편집]각주
[편집]- ↑ “Martha's Moneyed Bag Carries Too Much Baggage”. 《워싱턴 포스트》 (영어). 2004년 1월 22일.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. 2010년 10월 19일에 확인함.
- ↑ “제인 버킨이 에르메스에 '버킨백'의 이름을 바꾸라고 요청하다”. 《허밍턴포스트》. 2016년 11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. 2016년 11월 5일에 확인함.
- ↑ ““경찰차 5대로 날라” 명품 쏟아진 말레이 전 총리의 집”. 《한국일보》. 2018년 5월 19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