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주는 '대상'의 모임와 '사상'의 모임 로 이루어져 있다. 각 사상은 '정의역'과 '공역'을 갖는데, 이들은 둘 다 의 대상이다. 사상 의 정의역이 이고 공역이 일 때 이를 로 나타낸다. 에서 로의 모든 사상의 모임을 혹은 간단히 로 나타내고, 이를 와 사이의 사상 모임(영어: hom-class)이라 하며, 이것이 집합인 경우에는 사상 집합(영어: hom-set)이라 한다. (이를 혹은 등으로 나타내는 저자도 있다.)
임의의 세 대상 에 대해, 에서 로 가는 이항연산이 존재하며, 이를 사상의 합성이라 부른다. 사상 와 의 합성은 혹은 로 쓴다. (일부 저자는 로 쓰기도 한다.) 많은 경우 사상의 합성을 아래와 같은 가환 그림으로 나타낸다.
가 사상이라 하자. 임의의 사상 에 대해 가 를 함의하면 를 단사 사상이라 한다. 또한, 를 만족하는 사상 가 존재하면 이를 의 좌 역사상(left-inverse)이라 한다. 좌 역사상을 갖는 사상은 전부 단사이나,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. 단사 사상이 좌 역사상을 가지면 이를 분해 단사 사상(split monomorphism)이라 한다. 구체적 범주에서 좌 역함수를 갖는 함수는 단사 함수와 일치하므로 모든 단사 함수는 단사 사상이다. 정리하자면, 단사 함수 조건은 단사 사상 조건보다는 강하지만 분해 단사 사상 조건보다는 약하다.
쌍대 개념으로, 임의의 사상 에 대해 가 를 함의하면 를 전사 사상이라 한다. 또한, 를 만족하는 사상 가 존재하면 이를 f의 우 역사상(right-inverse)이라 한다. 우 역사상을 갖는 사상은 전부 전사이나,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. 전사 사상이 우 역사상을 가지면 이를 분해 전사 사상(split epimorphism)이라 한다. 구체적 범주에서 우 역함수를 갖는 함수는 전사 함수와 일치하며, 이 조건은 전사 사상 조건보다는 강하지만 분해 전사 사상 조건보다는 약하다. 집합의 범주에서 모든 전사 함수가 우 역함수를 가진다는 것은 선택 공리와 동치이다.
참고: 분해 단사 사상 가 좌 역사상 를 가지면, 는 를 우 역사상으로 갖는 분해 전사 사상이다.